1. 작성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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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9-03-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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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나의 여백은 당신입니다 

    언제부터 인가 

    몰래몰래 나의 여백을 

    당신이 핑크빛으로 

    물들이고 있었습니다 

    지우려 하면 채워지고 

    돌아서면 놓고 가버린 사랑으로 

    물들어지는 속도를 

    감당하기가 어려웠습니다 

    이제는 채워진 여백을 

    나 혼자가 아닌 

    둘이서 공유해야 합니다 

    하루에 몇 번씩 들여다 보고픈 

    당신이 물들어 놓은 

    핑크빛 사랑을 

    출처 : 좋은 글 중에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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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A급
  2. 작성자
    작성일
    19-03-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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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지금까지가 아니라 지금부터입니다

    때때로 자신의 과거 때문에 자신의 현재까지
    미워하는 사람을 보게 됩니다.

    사람은 살아가면서 되돌릴 수 없는 이미 흘러간 시간을
    가장 아쉬워하고 연연해하는 반면 가장 뜻 깊고,
    가장 중요한 지금이라는 시간을
    소홀히 하기 쉽습니다.

    과거는 아무리 좋은 것이라 해도
    다시 돌아오는 법이 없는
    이미 흘러간 물과도 같을 뿐더러
    그것이 아무리 최악의 것이였다 해도
    지금의 자신을 어쩌지는 못합니다.

    우리가 관심을 집중시켜야 할 것은
    지나온 시간이 얼마나 훌륭했는가 하는 것이 아니라
    남겨진 시간을 어떤 마음가짐으로
    어떻게 이용할 것인가 입니다.

    자신이 그토록 바라고 소망하는 미래는
    자신의 과거에 의해서 결정되는 것이 아니라
    지금 현재에 의해 좌지우지된다는 사실을
    기억하십시오.

    우리 인생의 목표는
    지금까지가 아니라 지금부터입니다.

    출처 : 《보이지 않는 소중한 사랑》 중에서

    나오는 음악 : Mary Hamilton - Joan Baez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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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3. 작성자
    작성일
    19-03-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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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조용한 기다림

    사람과 사람 사이에는 기다림이 필요합니다.

    무엇이든 쉽게 단정하지 말고
    쉽게 속단하지도 말고 기다리는 마음이 필요합니다.
    관계에서 기다림보다 더 큰 관계의 줄은 없습니다.

    대개의 관계가 성급하게 끊어지는 것은
    기다릴 줄 모르는 조급함 때문입니다.
    기다림은 단순한 기다림이 아닙니다.
    기다림은 나를 돌아보게 하고 상대에 대한 시야를 넓혀줍니다.

    기다림의 마음을 가져 본 사람들은
    관계 그 이후에도 사람에 대한 미움이 없습니다.
    기다림은 이미 모든 것을 다 받아들이겠다는
    넓은 마음의 표현이기 때문입니다.

    살다보면 관계가 끊어지는 순간들이 여러 번 있습니다.
    그러나 중요한 것은 관계가 끊어지는 것이 아니라
    기다림 한번 없이 끝내버린 자신의 조급함입니다.

    조급하지 말기 그리고 조용하게 기다리기
    이것이 살아 있는 사람들의 아름다운 모습입니다.

    출처 : 《명언과 명사들》 중에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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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4. 작성자
    작성일
    19-03-22
    평점
    별5개
    12월의 마음

    마음들이
    녹아 내렸으면 좋겠습니다.
    모진 마음 거치른 마음 꽁꽁 얼어붙은 마음

    마음들이 변했으면 좋겠습니다.
    차가운 마음이 따뜻하게
    냉정한 마음이 포근하게

    마음들이
    어울려 졌으면 좋겠습니다.

    오직 좋은 쪽으로 긍정적인 생각으로
    열지 못했던 문을 열고
    굳게 닫아버린 마음을 보이면서

    마냥 환한 미소로 마주보면서
    번져 나오는 입술에는
    고운 빛의 소리가 울려 펴지고

    서로 상처 주는 말보다
    서로 상처받는 마음보다

    어루만져 주고
    토닥거려 주며 격려하는 마음들이
    많았으면 좋겠습니다.

    12월은 그렇게
    마무리 할 수 있는 날로
    가득 찼으면 좋겠습니다.

    먼저 다가가서 화해하고
    먼저 손 내밀어 화합하는

    그런 모습들로
    가득 채워졌으면 좋겠습니다.

    출처 : 김경빈 글

    영상 제작 : eclin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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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5. 작성자
    작성일
    19-03-22
    평점
    별5개
    잠시 스쳐 가는 인연일지라도

    삶에서 만나 잠시 스쳐 가는 인연일지라도
    헤어지는 마지막 모습이 아름다운 사람이 되고 싶다.

    오늘이 마지막인 것처럼

    다시는 뒤돌아보지 않을 듯이 등 돌려 가지만
    사람의 인연이란
    언제 다시 어떠한 모습으로 만나질 지 모른다.

    혹여... 영영 만나지 못할지라도
    좋은 기억만을 남게 하고 싶다.

    실낱같은 희망을 주던 사람이든
    설레임으로 가슴에 스며들었던 사람이든

    혹은 칼날에 베인 듯이
    시린 상처만을 남게 했던 사람이든

    떠나가는 마지막 모습은 아름다운 사람이 되고 싶다.

    살아가면서 만나지는 인연과의 헤어짐은
    이별... 그 하나만으로도 슬픔이기에
    서로에게 아픈 말로 더 큰 상처를 주지 말자.

    삶은 강물처럼 고요히 흘러가며
    지금의 헤어짐의 아픔도 언젠가는 잊어질 테이고
    시간에 흐름 안에서 변해 가는 것이 진리일 테니

    누군가의 가슴 안에서 잊혀지는
    그 날까지 살아가며

    문득 문득 떠올려지며 기억되어질 때
    작은 웃음을 줄 수 있는 아름다운 사람으로 남고 싶다.

    출처 : 좋은 글 중에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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